모든 비행기 화장실에 "재떨이"가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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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행기 화장실에 "재떨이"가 있는 이유
댓글 0 조회   258

작성자 : 더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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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비행기 내에서의 흡연은
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밀폐된 공간에서의 흡연은
사실 위험하지 않더라도
 
타인에게 직빵으로 피해를 주는 일이라는
사실은 너무나도 자명하기에
 
우리는 기내에서 담배를 피는 모습을
상상할 수 조차 없다
 
 
 
그런데, 비행기 화장실에
무언가 이상한 점이 있다
 


"그런데 왜 재떨이가 있어?"
 
바로 기내 화장실에는
재떨이가 있다는 점이다
 
담배를 피울 수 없는데 왜 재떨이는 있는걸까?
혹시 담배 마려운 흡연충에게
몰래 한 대 빨라는 표식인걸까?
 
당연하지만 그런 이유는 아닐 것이다
 


오늘은 기내 화장실에
재떨이가 있는 이유를 알아보자
 
 

 

레츠고

 



화장실 내에 재떨이가 설치된 원인은

1973년에 발생한 바리그 820편 화재 사고로

 

리우서 파리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한 승객이 쓰레기통에 담배꽁초를 버렸고

(이당시에는 기내흡연이 가능했다)

 

여기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대부분의 승객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면서부터다

 



해당 사고 이후 미 연방항공청(FAA)은

 

'기내 흡연 가능여부에 상관없이

화장실에는 재떨이를 설치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이당시 기내에서는 흡연이 가능했다)

 

는 항목을 규정화했고

 

이것이 금연 금지가 된 지금까지도

유효하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즉, 화장실에서 잘못 담배 태웠다간

비행기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으므로

꽁초라도 일단 잘 처리하라는 의미다

 



하지만 20세기는 스튜어디스가

담뱃불 붙여주던 낭?만의 시대

 

남성 흡연율이 80%에 육박하던

1980년대에 금연 정책따위는 있을리 없었고

 



민간항공위원회 의장이었던

댄 맥키넌(Dan McKinnon)은

 

"비흡연할 권리도 존중해야 하지만 현실과 괴리감이 커"

 

와 같은 의견을 내며 기내 흡연을 두둔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화재의 위험성이 크고

비흡연자의 불편함이 가중되면서

 

항공기 내 흡연은 점차 금연석의 비중 확대와

1988년 이후 금연 노선의 등장으로 사라지기 시작했고

 

 

 



1990년 에어캐나다의

전노선 금연 정책 시행 이후


1995년부로는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최초 전노선 금연정책을 시행하며

 

점차 기내 금연은 정착되었고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노선에서

기내 흡연이 원천 금지되면서

지금에 이르게 된다

 

즉, 화장실 내 재떨이는

어찌보면 과거 흡연가능 시절의 흔적이자

 

최대한 피해가 번지는 걸 막으려는 노력의 산물이며

 



화장실 내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하거나

하지 말라 해도 꾸역꾸역 문을 잠그고

흡연을 하는 사람을 막기 위해

 

기내 화장실에는 비상시 승무원이

강제개방 할 수 있도록

외부 스위치도 존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연간 5000명 가량이
기내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되고 있고
 
 
유명한 한 가수분도 11년 전에
기내에서 담배를 태우다 걸린 사례를 보면
 
담배는 실로
마약이 맞지 않나 싶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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