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교통사고 강아지에 패딩 벗어 덮어준 군인

Logo
리그티비 공지
하이라이트 접속 하단쪽 실시간뉴스&음악&예능 24시간 시청가능 합니다.

한파 속 교통사고 강아지에 패딩 벗어 덮어준 군인
댓글 0 조회   50

작성자 : 관셈보살
게시글 보기

1738982480694584.jpg


교통사고를 당한 강아지에게 패딩을 벗어서 덮어준 군인의 사연이 먹먹함을 더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업무를 보러 나왔다가, 사무실 바로 앞 4차선 도로에서 교통사고 당한 강아지를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임 씨는 다친 강아지를 인도로 데리고 왔다. 그러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찾았다.

 

1738982480841663.jpg


임 씨는 군인이기 때문에 근무지를 이탈할 수 없었다.

그는 “강아지가 추워 보여서 롱패딩을 벗어 체온 유지라도 하게 해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은 한파주의보까지 내린 상황이었지만 임 씨는 3시간 동안 패딩도 없이 강아지 곁을 지켰다.

임 씨는 “강아지가 더 불쌍해서, 춥게 안 느껴졌다”고 말했다.

강아지를 병원에 데리고 가려고 했지만, 강아지의 다리는 꺾여있던 상태라 만질 수 없었다고 한다.

임 씨는 동물센터 직원이 도착한 후에야 복귀했다.

임 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아지는 끝내 숨을 거뒀다.

 

1738982480185727.jpg


이 강아지는 임 씨 근무지 바로 뒷집 할머니가 키우던 반려견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나가던 이웃 이 강아지를 보더니 “최근 주인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보호자도 없이

버려진 거나 다름없어서 이웃들이 밥을 챙겨줬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그는 사고 난 강아지가 아플 텐데, 소리를 안내는 점을 의아해했다.

알고 보니 이 강아지는 편도 수술을 해서 짖지 못하는 상태였다.

임 씨는 “아파도 소리도 못 낸 거 같아서 더 마음이 아프다”며

“할머니를 따라서 조금 급하게 무지개다리를 건너갔다고 생각한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13967



관셈보살님의 최신 글
유머게시판
제목
  • 인구수로 정확히 4등분한 지구
    23 02.08
  • 테슬라 유럽 판매량 반토막
    176 02.08
  • 너네는 딸 군대 보내고 싶냐?
    57 02.08
  • 언냐들이 불매운동한 네이버웹툰 근황 
    304 02.08
  • 친구랑 캠핑갔다가 손절 친 이유
    188 02.08
  • 무기판매 반대운동도 필요한이유
    170 02.08
  • 2024 미국 자동차 판매량 Top20
    107 02.08
  • 취업 시장 전멸했다는 중소기업갤
    180 02.08
  • 아이디어 쩌는 광고 모음
    134 02.08
  • 집단폭행 당하고 있는 가나초콜릿
    208 02.08
  • 집에서 쥐가 나온 웃대인
    149 02.08
  • 변호사피셜 텔레그램 사용자들 다 좆됨
    122 02.08
  • 그래도 책임감있는 형
    222 02.08
  • 나이키 1세대 에어조던 신발의 비밀
    213 02.08
  • 당근마켓의 흔하지않은 나눔
    187 02.08
  • 명문대와 비명문대의 차이
    55 02.08
  • 커피야무지게 시키는 신입
    78 02.08
  • 텔레그램 목사방 운영자 신상공개
    245 02.08
  • 테슬라가 개발하고 있는 상품
    179 02.08
  • 타커뮤 9급 인기글 근황
    75 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