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큰 손실을 입은 도쿄점 대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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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큰 손실을 입은 도쿄점 대출 사건 
댓글 0 조회   130

작성자 : 갓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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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외환은행 도쿄 지점은 


일본의 한 사업가에게 


사업 자금으로 거액을 대출해 주게 된다




1968~1977년 사이 대출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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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도쿄점에서 

대출을 받은 남자는 야쿠자 출신 사업가인 


재일 교포 정건영 이었다




정건영은 도쿄에서 태어났지만 


한국 국적도 취득해 가지고 있던 인물로 


일본 이름은 '마치이 히사유키' 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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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직명 토세이카이,


동성회(東声会) 라는 자칭 우익 성향의


야쿠자 조직을 결성해 활동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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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조직원이 1500명에 육박했고


한때 긴자를 장악해 


긴자의 호랑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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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쟁 하던 다른 조직과의 


모종의 사건으로 위기에 몰렸고 




정치 깡패로 시작해 거물로 성장,


당시 일본 정계 해결사로 유명했던


코다마 요시오와 협력하며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코다마 요시오는 CIA에 협력하는 


공작원으로 활동했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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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그는 야쿠자이면서 


본격적인 사업가의 길로 들어서는데 


새로운 사업체를 결성하려했으나




사업 자금이 부족했고 


당시 호형호제 하던 형님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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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형님은 바로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던 

박종규 경호실장이었다





 정건영은 재일 교포이기도 하며


오래전부터 한국의 여러 인사들과 친분을 가졌고


각종 행사에서 도움을 주고 받고 훈장도 받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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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경호실장은 일본으로 건너가 

 정건영과 만나 사정을 듣고 그의 부탁을 수락했으며




이후 외환은행 도쿄점에서 


정건영에게 거액의 사업 자금 대출이 이루어진다





이 대출은 언론, 금융계 모두 정권 실세의 압력으로


이루어진 비정상적 대출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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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대출은 단순히 박종규와 정건영의 

 친분 만으로 된 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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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을 안고 있는 정인숙 -





당시 박종규도 연루되어 있던


한국 사회를 놀라게 한 정인숙 스캔들과 관련된


보이지 않는 이해관계 가 얽혀 있었다




사회적 논란에 정인숙을 일본으로 보냈는데


정건영은 그녀의 후견인처럼 돌봐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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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건영은 그렇게 그녀를 대신 돌봐주며 

박종규와의 친분을 더해 대출을 승인받아



사업체를 운영했으나


무리한 사업 확장과 오일 쇼크의 타격으로


사실상 부도를 내게 된다.





물론 시기적인 차이로 정건영 대출사건은 


정인숙과는 큰 관계가 없다고 보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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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외환은행은 거액의 대출과

정건영이 일본 쪽 은행에서 54억 엔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60억 엔 지급 보증을 서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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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건영의 사업이 부도나면서 외환은행 대출금과


지급 보증 연대 책임으로


60억 엔도 변제를 할 상황이 됐으며




 외환은행이 입은 총 손실액은 이것저것


더해서 약 3,100억 규모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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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정건영의 사업체인 TSK, CCC의 간판 -





이 사건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외환은행은


1977년 정건영 소유 건물 / 토지에 근저당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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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원금 150억엔 + 연체 이자 290억엔 


도합 440억엔 대출금 반환 청구 소송을 걸었으며




1997년 11월 일본 최고 재판소는  


청구 소송 결심 공판에서 외환은행 쪽의 손을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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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외환은행 도쿄점은 근저당을 잡아놓은


정건영의 건물, 토지 등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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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가 많이 떨어져 실제 환수 가능 금액은 


1천 1백억원 정도라 상당히 아쉽게 됐으며



 회수 과정도 정건영의 위장 회사들과 부하들의

협박과 방해로 쉽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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