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체량 이슈였던 여자유도 -48kg 정수진 선수 인스타 전문 

Logo
리그티비 공지
하이라이트 접속 하단쪽 실시간뉴스&음악&예능 24시간 시청가능 합니다.
Previous Next

계체량 이슈였던 여자유도 -48kg 정수진 선수 인스타 전문 
댓글 0 조회   114

작성자 : 가자가자가자고
게시글 보기

안녕하십니까 유도 국가대표 정수진입니다. 이번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계체 탈락에 관하여 무분별한 비판과 비난 에 대해 정확한 사실과 입장을 말씀 드리고자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공식 계체를 힘들게 통과했고, 아침계체 기준인 50.4kg도 시합 당일아침까지 음식 조절을 하며 추첨시간 전까지 다 맞춰놓았습니다.

시합 당일 아침 계체 추첨 결과가 나왔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확인하 신 후 같은 팀 남자 선수 한명만 걸렸다며 저는 계체 대상이 아니라고 전달해 주셨습니다. 혹시나 해서 재차 확인을 위해 한번 더 여쭤봤으나 계체에 걸리지 않았다고, 체중을 많이 감량하였으니 얼른 천천히 밥 먹 고 회복을 시키라는 말씀에 저는 그 말씀을 믿고 첫 경기를 준비하였습 니다. 오픈 경기였고 아침부터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몸을 풀었기 때문에 첫 경기를 위해서는 빠른 회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래서 대략 죽300g, 바나나200g, 이온음료600g 정도를 섭취하고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침계체 종료 15분 전에 제가 계체 대 상이었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먹은 것을 모 두 토하고 머리카락을 자르고, 계속 뛰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어떻게든 체중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 했으나 15분이 지났고 100g 오바로 맞추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간절히 준비하였던 인생의 첫 아시안 게임을 계체 탈락으로 마무리 지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 론 시합을 뛰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계체 추첨 결과를 직접 확인하지 못 한 것은 분명한 제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 던 거 처럼 선수가 지도자 선생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도 자연스러운 상 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말씀을 듣고 시합 전까지 계속 몸을 풀면서 첫 경기를 준비하고자 했던 제 행동이 결과적으로 100g을 넘 겨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어 너무 속상하고 아쉽습니다. 제가 가서 확인하지 못 한 제 잘못에도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켜봐 주셨던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게만 느껴집니다. 이 일이 일어난 이후 지 도자 선생님께서는 미안하다며 저한테 할 말이 없으시다며 한국 돌아 가면 본인들이 책임 지겠다라는 말만 남기신 채 남은 선수들을 지도하 기 바쁘셨고, 저 또한 저로 인해 남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 지 않았으면 하여 힘들게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대한 유 도회측에서는 이 사실을 바로 알리지 않고 그저 개인 부주의로 아침 계 체를 탈락한 것이라는 식으로 기자분들께 말씀을 전하였는지 그로 인 해서 저에 대한 비난과 무수히 많은 억측들이 끊이질 않아 제대로 된 사실을 전달하고자 하여 글을 쓰게 됐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오늘 아침 감독님께서는 저에게 이대로 마무리가 되어야 조용히 끝낼 수 있 다고 말하셨습니다. 제 잘못이 없다는걸 전하려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 전달 되었으면 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유도를 사 랑하며 살았고 지금까지 흘린 피와 땀, 눈물을 흘리며 노력했던 시간과 준비해 온 과정, 그리고 마지막 15분 동안 울면서 토하고, 잘려 나간 머리카락과 무릎을 꿇고 3분만 시간을 달라며빌었던 제 모습까지. 그 모든 순간을 돌아보니, 그토록 간절했던 제가 한없이 비참하게 느껴졌 습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그동안의 과정과 제 입장을 직접 남기고 자 합니다. 제가 이런 글을 올리면 저는 더 이상 선수 생활을 못할 수도 있단 것을 인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국가망신 계체 탈락 선 수로 낙인 찍히며 눈치보고 온전치 않은 정신 상태로 운동을 계속 이어 가는 것 보단 제 입장을 확실히 밝히며 억울한 부분을 조금이라도 해명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국가대표로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점, 그리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보여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 계체량 아닌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게됐다.



가자가자가자고님의 최신 글
유머게시판
제목
  • 일본에 있는 진격의 거인 동상
    23 10.04
  • 10월 2일은 ‘차에 이름 붙이는 날’
    285 10.04
  • 한글 창제 이래 최고의 사과문
    152 10.04
  • 느낌있는 동묘 할배들 패션
    291 10.04
  • 복지관 공익인데 이상한 소문남
    246 10.04
  • 남자들이 귀여워 죽는 여자 특징 11가지
    193 10.04
  • "밤에 부캉이 좀 괴롭히지 마세요"
    43 10.04
  • 쿠팡 판매자 개웃기네 ㅋㅋㅋ 
    9 10.04
  • 아시안게임 군면제 모범사례 
    262 10.04
  • 부캉이 보러갔다 뜻밖의 수확.mp4 
    150 10.04
  • 당근에 올라온 월급 430만원짜리 알바
    183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