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은 신부를 꼭 안고 있었다”
댓글
0
조회
163
01.03 18:34
작성자 :
더한마음
“우리 조카는 치아 밖에 안 남았더라고.”
오는 3월 결혼 예정이었던 조카를 떠나보낸 A씨는 더 이상 눈물도 나오지 않는 듯 마른 세수를 하며 조카의 얘기를 꺼냈다. 올해 3월 결혼 예정이었던 A씨의 조카는 예비 신부와 함께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마지막 사고 순간까지 예비 신부를 안고 있던 탓에 신부의 시신은 온전한 반면, 조카는 치아만 남기고 떠났다.
예비 부부였던 조카 내외는 새 아파트에 입주해 함께 산지 3일 밖에 되지 않았다. 크리스마스에 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떠난 부부는 그렇게 돌아오지 못했다. 조카의 엄마이자 A씨의 누나는 닷새간 너무 울어 눈물도 말라버렸다. 예비 신부의 건너 지인도 이번 참사로 희생됐다는 비보도 들렸다. 한 다리만 건너면 내 가족의 친구·지인인 광주도 울음에 잠겼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410715
더한마음님의 최신 글
- 01.27 출산율 감소로 여성에게 압박하고 있는 중국
- 01.27 아들이 친구한테 맞고 들어왔을 때 해줘야 하는 말
- 01.27 의외로 진짜인 팔만대장경
- 01.27 사진 찍은 지 45년이 지난 부부
- 01.27 한 때 가격 폭등해서 난리였던 김 근황
- 01.27 건보혜택 중국인 71만명, 외국인 중 최다..결국 적자
- 01.27 친구 아내 장례식장에서 돼지처럼 먹은 사람
- 01.27 한국이 여아선호라는 건 하류층 한정인 것 같아요
- 01.27 갤럭시가 한국에서 만들었다는 걸 느낄 때
- 01.27 영양제 효과없으니 챙겨먹을 필요 없다는 저속노화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