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6시간 근무했다는 제 말이 의심스럽다는 분들께 당시 자료 일부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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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6시간 근무했다는 제 말이 의심스럽다는 분들께 당시 자료 일부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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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네이마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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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가 헤이지니가 운영하던 회사에서 근무하며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한 뒤, 실제로 하루 16시간씩 근무했다는 것이 가능한 일이냐며 의문을 제기하는 댓글들을 보았습니다.

이에 당시 근무 상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고자 2018년 택시 이용 기록과 업무 이메일 일부를 공개합니다.

  1. 근로복지공단 산재 신청 당시 캡처했던 택시 이용 기록입니다.

첨부한 사진들은 제가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를 신청하면서 당시의 장시간 근무를 입증하기 위해 캡처해 두었던 카카오택시 이용 내역 중 일부입니다.

이번 논란이 생긴 뒤 새롭게 만든 자료가 아니라, 당시 근무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보관하고 있던 기록입니다.

출발지는 회사가 위치했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33길 55(E&C 벤처드림타워 2차)이며, 도착지는 당시 제가 거주하던 곳입니다.

2018년 8월부터 10월까지 현재 확인한 회사에서 집으로 이동한 심야·새벽 택시 이용 기록은 총 36건입니다.

이 중에는 주말과 공휴일의 기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 기록이 당시 모든 날의 퇴근시간을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야근을 마친 뒤 혜진 씨가 직접 차로 집까지 데려다준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또한 지하철이나 버스 막차가 남아 있는 날에는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으로 퇴근했습니다.

따라서 택시 이용 기록이 없는 날이라고 해서 야근하지 않았거나 일찍 퇴근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기록들은 당시 제가 캡처해 보관하고 있던 자료 중 일부이며, 모든 출퇴근 내역을 정리한 것은 아닙니다.

날짜별 택시 이용 내역은 글 마지막에 정리했습니다.

  1. 야근 후 늦게 출근할 수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당시 회사에서는 자정이 넘도록 야근한 경우 다음 날 낮 12시까지 늦게 출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반드시 낮 12시에 출근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늦게 출근할 수 있는 선택권이었습니다.

회사에서 야근 후 택시비를 지원해 준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배려가 있었다는 점을 부정하거나 숨기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실제로는 낮 12시 이전에 회사로 출근하거나 외부 스튜디오로 이동한 날들도 있었습니다.

늦게 출근할 수 있는 제도가 있었다는 사실과 장시간 근무가 반복됐다는 사실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 2018년 10월 2일부터 3일까지 밤을 새워 일했던 사례

구체적으로 기억하는 장시간 근무 사례도 있습니다.

2018년 10월 2일 낮 12시 이전에 출근해 다음 날인 10월 3일 개천절까지 밤을 새워 일했던 날입니다.

당시 촬영팀은 1박 2일 일정으로 외부 촬영을 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국 플랫폼 아이치이(iQIYI) 측에서 채널에 필요한 결과물을 급하게 요청했고, 회사에 남아 있던 저와 촬영·편집팀 직원 한 명이 밤새 작업해 결과물을 완성했습니다.

10월 2일 정확히 몇 시에 출근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낮 12시 이전에 출근했고, 다음 날 오후까지 업무가 이어졌던 것은 기억합니다.

당시 이메일을 다시 확인해 보니, 10월 3일 오후 4시 56분에 별도의 업무인 중국 콘텐츠 유통 대행 계약서 관련 이메일을 발송한 기록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 이메일은 밤새 진행했던 긴급 작업과는 다른 업무였습니다.

즉, 밤샘 작업을 마친 뒤에도 별도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정확한 출근 시각과 중간 휴게시간을 확인할 수 없어 총 실근로시간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10월 2일 낮 12시 이전에 출근했고, 다음 날 오후 4시 56분에도 업무 이메일을 발송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다음 날인 10월 4일에도 업무가 이어졌습니다.

2018년 10월 4일 오전 11시 15분에는 한국어·중국어 번역 계약서 관련 이메일을 발송했습니다.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에는 외부 업체에서 회신을 받았고, 오후 12시 37분에는 계약 진행과 비용 지급 방법에 대해 다시 답장했습니다.

이 기록만으로 10월 4일의 정확한 출근 시각이나 근무 장소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밤샘 작업을 했던 다음 날에도 오전부터 업무 관련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제가 이 자료를 공개하는 이유

제가 모든 날을 하루도 빠짐없이 16시간씩 근무했다고 주장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하루 16시간에 이를 정도로 장시간 근무했던 날들이 있었고, 밤을 새워 다음 날 오후까지 업무를 이어간 경우도 있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택시 이용 기록만으로 하루의 전체 근로시간을 계산할 수 없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시 업무 이메일과 구체적으로 기억하는 사례를 함께 설명드리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야근 후 택시비를 지원했고, 늦게 출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던 사실은 인정합니다.

혜진 씨가 직접 차로 집까지 데려다준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러한 배려를 받았다는 사실을 부정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와 별개로 제가 겪었던 장시간 근무 역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당시 있었던 일을 과장하고 싶지도 않고, 회사에서 해주었던 일들을 없었던 것처럼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제가 실제로 어떤 환경에서 일했는지, 왜 장시간 근무를 했다고 이야기했는지 설명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택시 이용 기록은 당시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를 신청하면서 근무 상황을 입증하기 위해 캡처했던 자료 중 일부입니다.

오래전 일이지만, 당시의 기록을 통해 제가 말씀드린 근무 환경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1. 2018년 8월~10월 회사에서 집으로 이동한 택시 이용 내역

아래는 회사에서 당시 거주지로 이동한 기록만 날짜순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2018년 8월부터 10월까지 회사에서 집으로 이동한 택시 이용 기록 총 36건입니다. 모두 오전 출발 시각입니다.

2018년 8월 (17건)

8월 1일 오전 2시 3분, 8월 3일 오전 1시 25분, 8월 5일 오전 3시 5분, 8월 10일 오전 3시 49분, 8월 11일 오전 3시 29분, 8월 12일 오전 6시 24분, 8월 14일 오전 3시 7분, 8월 15일 오전 1시 15분, 8월 17일 오전 6시 16분, 8월 18일 오전 3시 34분, 8월 19일 오전 5시 58분, 8월 21일 오전 2시 1분, 8월 22일 오전 12시 29분, 8월 23일 오전 3시 31분, 8월 24일 오전 2시 39분, 8월 25일 오전 3시 48분, 8월 29일 오전 2시 45분

2018년 9월 (13건)

9월 4일 오전 3시 52분, 9월 5일 오전 5시, 9월 8일 오전 3시 3분, 9월 9일 오전 4시 34분, 9월 11일 오전 3시 7분, 9월 12일 오전 1시 49분, 9월 13일 오전 12시 30분, 9월 14일 오전 4시 18분, 9월 15일 오전 4시 17분, 9월 18일 오전 1시 7분, 9월 22일 오전 2시 25분, 9월 23일 오전 2시 23분, 9월 28일 오전 2시 33분

2018년 10월 (6건)

10월 7일 오전 1시 48분, 10월 9일 오전 4시 44분, 10월 12일 오전 1시 22분, 10월 13일 오전 3시 1분, 10월 17일 오전 1시 12분, 10월 31일 오전 6시 14분

총 36건입니다.

위 기록은 당시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를 신청하면서 근무 상황을 입증하기 위해 캡처했던 택시 이용 내역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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