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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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17:54
작성자 :
관셈보살
관셈보살

대략적으로 40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 어르신 길좀 물어보겠습니다 " 하는데 순간 멈칫...
어르신? 외형적으로 보면 비슷비슷하게 보이는데 어르신 이라니? 순간 버럭 화내는걸 잊어버리고 언제나처럼 순하디 순한 표정으로 " 어디 가실려고 그러나요?" 하고 친절하게 되물었다요.
요래요래 가서 올리브영 나오면 거기서 좌측으로 가면 될거다 하고 마치 기말고사 앞두고 친절하게 답안까지 가르쳐 주는 국어선생님 마냥 설명을 해 주다니....
" 어르신 감사합니다 " 하고 꾸벅 인사하며 뒤돌아 서는 그 사내를 한참이나 바라보며... 그제서야 뒤늦게 시부랄시키 어르신이 뭐꼬? 젠장 ... 하고 독백을 하고 있었네요
그 사내가 독백을 못들었으면....
무릎이아퍼
꼬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