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될까요???? 여러 형님, 누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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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공룡
안녕하세요 속상한 일이 있어 이렇게 여러
형님, 누님들들께 조언을 듣고자 이 늦은 시간에 잠도 못자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초등5학년인 아들이 로블록스라는 게임에서 2년간 진짜 열심히 키운 계정을
다른 익명의 인물에 의해 계정 블록을 당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되도록이면 애들에게 게임은 제한적으로 시키는 입장이었는데
이 게임만큼은 그래도 어느정도 시간적 자유를 줬었습니다.
그 이유가 게임상 모든 명령어들이나 대화가 영어로 하다보니 본인이 사전도 찾아가면서
문장뜻도 해석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등 긍정적인 면들도 보여 그냥 하게 두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침울해 하는 아들이 걱정되서 무슨 일인가 싶어 얘기를 들어보니
1.본인 계정을 더 키우고 싶은 욕심에 소액을 지불하면 로블록스 대신 키워주겠다는 말에(대리 혹은 부주라고 하죠) 선금으로 이체 보냈더라고요.
진짜 소액(3500원)이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소,고발을 해봐야 그에 대한 시간및 비용 낭비일듯 하여
아들에게 세상 교훈 일찍이 배웠다 생각하고 수업료라 생각하고 주의만 주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2.문제는 이후부터 인데 엄마 아빠한테 말못하고 끙끙대다가 같은 겜을 하는 톡방에서 사기당한건에 대한 얘기를 했나보더군요 그중에 한명이 아이에게 접근해서 온갖 감언이설로 아이디와 비번을 알아내
계정을 아이가 사용하지 못하게 블록처리를 했습니다 그 이후로 카톡 내용을 보니 조롱섞인 글에
노노 거리는 말투하며 딱 봐도 또래같은데 참 어이가 없더군요
계정을 다시 찾아오기 위해 몇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아예 삭제를 시켜버린건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평소 사람간의 믿음과 신뢰를 강조하던 제 교육방식이 잘못된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아이가 한 행동에 대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개인정보가 얼마나 중요하고
조심해야 되는지 알려주었습니다.
다만 한번도 아니고 연속으로 두번이나 속아 넘어가 본인이 소중하게 키워온 계정조차 찾을 수 없게 된 아이가 자책하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된 입장에서 속이 쓰리더군요.
이런 경우가 처음이다 보니 제가 아이를 위해 어떻게 대처를 해야될지 도무지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네요
그냥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지나가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어떻게 해서든 가해자들을 찾아내서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해야되는건지
처벌을 받게 하려면 어떤 방법들이 있고 진행은 어떻게 하는지
혼자 생각하고 결정해서 행동하는것 보다
여러 의견을 한번 들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여러 의견들 주시면 경청하겠습니다.
무릎이아퍼
꼬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