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나왔던 후속작, 주유소 습격사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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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나왔던 후속작, 주유소 습격사건 2 
댓글 0 조회   151

작성자 : 드가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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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돈을 갖고 튀어라, 깡패 수업으로

눈길을 끌던 당시 5년 차, 김상진 감독은

자신의 4번째 영화를 만든다.

 

 

 

 

아무 이유없이 주유소를 턴다는 허무맹랑한 스토리와

 

 

 

 

당시 신인이었던 이성재, 유오성, 강성진, 유지태가 

주연이라는 것 때문인지 

 

 

 

 

개봉 전에는 큰 기대를 갖지 못했던 이 영화는

 

 

 

 

 

전국 관객 230만명이 넘는 큰 흥행을 기록한 것은 물론

 

 

 

 

 

앞서 말한 주연 4명 말고도

유해진, 김수로, 김응수, 이종혁 같은 배우들이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수많은 명장면과 명곡들을 남기며 지금까지도 종종

회자되는 명작이 된

 

 

 

 

주유소 습격 사건이었다.

 

 

 

 

 

 

그리고 이 영화로 탄력을 받은

김상진 감독은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귀신이 산다,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등

다양한 코미디 영화를 히트시킨다.

 

 

 

 

 

그리고 2009년, 김상진 감독은

더 큰 성공을 위해서 자신의 최고 히트작인

주유소 습격 사건 2를 만들기로 한다.

 

 

 

 

 

근데 스토리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1편의 인물들을 다시 데려올 수도 없는데.

 

 

 

 

(각본가 백상열)

가능한 사람이 한분 계시긴 해요.

 

 

 

 

 

바로 이분. 박영규 선생님이요.

 

 

 

 

 

이분이 원래 1편에선 주유소 사장님으로

나오셔서 개고생을 하셨잖아요.

 

 

 

 

그리고 그때의 복수를 위해 

주유소 직원 4명을 모으는 게 이야기의 시작이죠.

 

 

 

 

 

근데 그럼 습격이 아니지 않나.

 

 

 

 

 

그런데 그 직원 4명이 돈을 안 줘서 폭동을 일으키는 거죠.

 

 

 

 

 

게다가 여기에 폭주족, 조폭, 죄수들, 경찰들 까지

모두 모이며 난장판이 일어나는 겁니다.

 

 

 

 

어때요?

 

 

 

 

좋네 진행시켜!

 

 

 

 

그럼 캐스팅은 어떻게 할까요?

 

 

 

 

당연히 신인 위주로 해야지.

스타 등용문이었던 1편의 명성을 유지해야 하니까.

 

 

 

 

그래도 최소한의 보험은 있어야 하니까

지현우, 조한선 같은 스타도 좀 캐스팅하고.

 

 

 

 

 

넵!

 

 

 

 

그렇게 2010년, 주유소 습격사건 2가 개봉한다.

 

 

 

 

당시 이 작품은 꽤나 큰 기대작이었는데

 

 

 

 

 

공공의 적, 실미도로 우리에게 익숙한

강우석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주연 배우이자 투자자였던 박영규는 무릎팍도사와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며 영화 홍보에 나섰다.

 

 

 

 

그리고 흥행 결과는...!

 

 

 

 

관객수 72만 명.

 

 

 

 

 

그냥 망했다.

 

 

 

 

 

망한 이유를 보자면.

 

 

 

 

1편에서 전혀 진화하지 못한

개그 방식

(심지어 퇴보했다는 평도 있었다.)

 

 

 

 

지나치게 많은 등장인물 때문에

산으로 가는 스토리

 

 

 

 

애매한 연기력의 신인 배우들

 

 

 

 

전편과 달리 드러나지 않은

사회 비판과 주인공들의 애환까지.

 

 

 

 

흥하는 게 이상할 정도였다.

 

 

 

 

그 결과, 이 영화를 통해

이름을 알린 배우는 한명도 없었고

 

 

 

 

김상진 감독은 그 뒤에도

투혼, 쓰리 썸머 나잇이라는 실패작들을

만들어내며 2015년 이후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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